생애 첫 연탄 배달 봉사 기록
2021.11.25 생애 첫 연탄 배달 봉사를 했다.
'러닝 타임이 겨우 2시간인데 얼마나 힘들겠어'라는 생각은 크나큰 오만이었다.
봉사를 하기위해 도착한 곳은 당고개역
2시 시작이었기 때문에 1시 45분까지 집합이었는데, 봉사자분들이 꽤 많이 와계셨다.
연탄 배달을 시작할 마을로 올라가는 길은 날씨도 좋고 선선하니 가을 단풍 구경하는 것 같아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
도착하고 저기 보이는 산처럼 쌓인 연탄을 보고도 '음 저거 구나 ~' 하고 말았지,
진짜로 내가 그걸 다 들어서 실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 .
봉사 시작전
봉사 시작 !!
봉사조는 거의 3개의 팀으로 나누어진다.
1. 모여있는 연탄을 지게에 쌓는 팀
2. 지게에 연탄을 지고 집으로 배달하는 팀
3. 집에서 연탄을 받아서 쌓아주는 팀
나는 1번의 역할 계속했다..
1번 역할이 힘들걸 예상하고 젊은 사람(?)으로써 자원해서 쉬지 않고 2시간 동안 일을 했지만,
정말 2시간이 체감상으로는 4시간인 것처럼 느껴졌고 하고나서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오한이 들었다..
(평소의 운동 부족일지도..)
하지만, 사실 다른 역할도 똑같이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단지, 이후 허리를 조질것이냐 어깨를 조질 것이냐 차이 정도..지 않을까?.
(아쉽게도 내가 일한 사진은 커뮤니티에 안올라왔다...)
봉사 끝 !!
후기 !!
사실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힘들었지만
계속 꾸준히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겨울 춥지 않게 다른 사람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커뮤니티 글: http://www.babsang.or.kr/story/gallery.php?ptype=view&idx=18530&page=3&code=gallery